아산시가 1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택시-마중택시)와 오지겣齋퀋순환형한정면허 버스(마중버스) 등 다양한 형태의 대중교통체계를 도입겱첫？운행한다.

시는 2013년을 대중교통 활성화 원년의 해로 정하고, 공급자 위주의 교통정책을 수요자 맞춤형 교통체계로 전환해 저비용·고효율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복기왕 아산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운행효율성이 떨어졌던 농촌과 도시 외곽지역에 대중교통서비스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며 “운송적자를 감소시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수혜 형평성이 확보돼 아산시가 선도적인 교통복지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전국최초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마중택시)를 도입하고 16인승형 한정면허 버스(마중버스) 5대를 증차해 오지노선과 등교노선, 순환노선을 시범운행한다.

시범운행 결과를 갖고, 시민건의사항 및 문제점을 분석·보완한 후 내년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도고면 신통리와 효자리 등 자연부락 5개 마을을 1개의 오지형 노선으로 운행하고, 배방신도시와 둔포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순환버스노선을 신설한다.

그리고 운행수요가 적고 대중교통 사각지역에 위치한 시내권 3개 중학교에 대해 등교버스를 운행키 위해 5대의 시내버스 한정면허(마중버스)를 발급했다.

또 마을진입로 협소로 버스운행이 불가능한 오지마을과 시내버스노선의 사각지역에 해당하는 자연부락에는 아산시 브랜드 콜택시를 활용해 시내버스 기능을 수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마중택시)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요응답형 택시는 중형버스 운행을 위해 연간 1억원의 운행손실금을 보조하는데 비해 기존 브랜드택시 콜센터 및 콜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연간 1000~2000만원 투입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친환경 녹색교통을 위해 CNG버스 교체를 위한 공영차고지 와 CNG 충천소를 설치하고, 지·간선 체계 노선개편을 위한 환승정류장 조성사업과 읍·면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버스고급화를 위한 대폐차비 지원과 운송원가 및 보조금 정산검증 용역시스템을 도입하고, 2016년 전국체전을 저비용 고효율의 대중 교통수단으로 치를 계획이다.

아산시가 16인승 한정면허 버스 와 수요응답형 택시를 대중교통 해소에 투입하는 것은 시내버스가 연간 1억6000만원 소요되는데 반해 16인승 버스는 1억원, 택시는 1000~2000만원 투입으로 가능하다.

시는 내년도에 16인승 중형버스 8대, 저상버스 9대를 증차하고, 2016년 전국체전 이전에 150대의 버스를 확보해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구도심, 신도시 등의 순환버스 운행 체계를 통해 현재의 대중교통 문제을 해결할 계획이다.

<아산/서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