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청수개발지구내 천안검찰청사 예정 부지의 매각이 완료됐다. 천안시는 지난 31일 정부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일원 2만3140㎡(7000평)의 검찰청 예정부지의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전체 토지대금 214억원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청수지구 법원 부지를 정부에 매각한 바 있다. 이로써 천안 법원 및 검찰청사의 이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현재 천안시 신부동에 위치한 법원·검찰청사가 낡고 협소함에 따라 오래전부터 이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부지 매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2013년 기본설계, 2014년 실시설계, 2015년 본공사 착공, 2017년 개청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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