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심종섭 전 전북대 총장이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1917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규슈대 농학과와 미국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55년 서울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교수, 한국임학회 회장,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서울대 농대 학장, 전북대 총장,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한국산림과학기술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

황조소성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무궁화장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임산가공' '목재 방부학' '치산녹화 30년사' '가산(可山) 임산학 논문집'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순구(전 아시아나항공 상무이사)·상구(전 동아건설 이사), 딸 정자(전 하버드대 미생물연구소 연구관) 씨가 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9시45분. 연라처=010-8653-0999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