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하·50대 이상 주 고객
도 설문조사…지역물가안정 시책추진 반영

 

충북도민 10명 중 6명이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9월 13일~10월 22일 공공서비스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5일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3개월 동안 59.4%가 시내버스를 이용했으며, 20대 이하와 50대 이상은 이용률이 높은 반면, 30대와 40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내버스 이용 이유는 요금(29.2%), 접근성(20.5%), 환승편리성(19.3%) 순이며, 요금은 79.7%가 만족하고 있고, 전반적 이용만족도는 만족이 67.5%였다.

택시를 이용하는 목적은 급해서(59%), 다른 대중교통이 없어서(28.6%), 출?퇴근을 위해(5.7%) 순이고, 이용 이유는 다른 교통수단이 없어서(28.6%), 편리하다(27.3%), 빠르다(23.9%) 순이다.

택시 이용시 불편한 점은 ‘차 잡기 힘들다’가 39.5%로 가장 많았고, 과속이나 차선변경 등의 안전성(25.2%), 기사의 불친절(18.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 중 6명(57.9%)은 택시요금이 비싸다고 답했다.

도민 56.8%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사용자 89.3%는 도시가스로 전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가스요금은 비싸다(46.2%), 적정하다(36.6%), 싸다(3.8%) 순이며, 다른 연료와 비교해 저렴하다(72.5%), 안전하다(74.8%), 편리하다(92.8%) 등으로 응답했다.

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지역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도시가스, 시내버스, 택시 등 공공요금 동결을 유지하는 한편 인상요인이 발생할 때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인상시기를 분산토록 유도해 지역물가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변영규 도 물가관리팀장은 “공공서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부서?기관과 연계해 교육?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공공서비스 업무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개선을 통해 만족도 제고와 대중교통 활성화로 지방물가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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