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문수 씨가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1939년 청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이단부흥'이 당선돼 등단했다.

서민의 삶과 애환을 주로 다룬 고인은 소설집 '만취당기'로 1989년 동인문학상을, '성흔'으로 1976년 현대문학상을 받았으며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숙 씨와 아들 병규(현대하이스코 과장)씨가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연락처=02-207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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