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귀농 계획적인 분산농업 성공모델

2012 농업비지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충주시 엄정면 연화순(39·도룡마을)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차 심사를 걸쳐 선발된 12명이 각자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열린 경진대회에서 연씨는 시기별 분산농업과 농산물 가공을 통한 진정한 농업인이란 주제로 짧지만 계획적인 자신의 농사 경험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 씨는 지난 2008년 엄정면 도룡마을로 귀농해 봄에는 고구마를 육묘하고, 초여름에는 뽕나무에서 소득을 창출하며, 여름에는 옥수수와 복숭아, 가을철에는 고구마 수확작업을 하는 등 노동력을 시기별로 잘 분산시켜 효율적인 영농으로 지난해 매출 1억원에 이어 올해는 2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또 농업경영대학 졸업, 강소농 관련 각종 교육 참석, 대학원 농학박사학위 취득 등 농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연구로 복숭아씨의 독성을 제거한(탈핵) 복숭아즙 제조기술 개발로 특허도 받았으며 최근에는 성공한 농업인으로 KBS‘6시 내고향에도 출연하는 등 귀농인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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