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의 쾌거를 이룩한 홍명보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2012 AFC 올해의 축구상 시상식 ‘올해의 국가대표 팀’ 부문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AFC ‘올해의 국가대표팀’은 아시아의 국가대표팀 중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대표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올림픽 대표팀은 7~8월 치러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팀이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일본·동메달) 이후 44년 만이다.
축구협회는 또 “울산 현대의 공격수 이근호(27·사진)는 AFC ‘올해의 선수’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올해의 선수’ 수상자를 선정하는 AFC 기술연구그룹(TSG)으로부터 상위 배점을 받았다.
2012년 AFC 올해의 축구상 시상식은 2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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