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10분 입실, 시험장 200m 교통통제

 

수능 예비소집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충청권 115개(대전 34개, 충북 30개, 충남 49개, 세종 2개) 시험장을 비롯해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올해 전국 수능 응시자는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만5109명 감소한 66만8522명이 응시했고 충청권에서는 지난해 6만1113명보다 3246명 감소한 5만7867명(충북 1만6398명, 대전 2만1117명, 충남 1만9692명, 세종 660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80분), 2교시 수리영역(100분), 3교시 외국어영역(7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9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40분) 순으로 실시된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오전 8시까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일단 입실했다가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되며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이날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기업체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시험장 주변은 교통 통제로 인해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이전에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1교시와 3교시에 진행되는 듣기평가 시간에는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수능이 끝난 뒤 개인별 성적표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기재해 오는 30일 통지되며, 검정고시 수험생이나 졸업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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