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유통업체…충북제품 일본진출 확대 논의
야마나시현서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참석?기념식수

충북도 방일대표단(단장 이시종 충북지사)은 9일 도쿄에서 (주)오오하시와 (주)해피통신 등 일본 기업체와 충북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충북도 제공>일본을 방문 중인 충북도 대표단이 9일 도쿄에서 일본의 대형유통업체와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은 일본컴퓨터?다이나믹스(주)회장 시모죠우 등 10개 업체 대표와 수출 간담회를 열어 충북도 제품 홍보와 도내 투자환경 등을 소개했다. 또 일본 내 한국 상품 대형 유통업체인 (주)오오하시, 해피통신과 충북 제품의 일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제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도내 제품 우선구매와 도내 기업의 수출알선,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주선 등을 하게 된다.

오오하시는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시에 소재한 회사로 식품과 식품용기, 일반소비재 수입,유통회사이며 포장용 랩 등 현재 충북 도내 제품을 수입해 야마다전기에 납품하고 있다.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해피통신은 한국 식품과 하장품, 전시?상담회 주선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어 도쿄무역사절단 상담회장을 방문, (주)에버코스 등 상담회에 참가 중인 15개 도내 유망수출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상담장을 찾은 일본 유통업체 관계자들을과 만나 충북의 우수상품 구매를 당부했다.

방문 이틀째인 10일에는 충북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일본 야마나시현 코세 스포츠공원에서 개최된 야마나치현민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이날 충북 홍보부스를 설치해 바이오와 태양광분야 비전과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등을 홍보했으며,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와 관광 홍보사진도 소개했다. 특히 도에서 생산된 한방, 인삼, 유자 등 전통차와 조미김 시식은 현재 관람객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 일본 내륙 최대 태양광 발전소인 유메솔라관을 찾아 발전소에 도 꽃인 백목련을 심었으며, 야마나시현 화장품뷰티산업과 여행사관계자 등을 초청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홍보설명회도 열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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