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432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연기교육청 시절인 지난해 당초 예산보다 225%(2992억원) 증가한 것이다.

세입 예산안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보통교부금 3552억원과 세종시의 지방교육세, 시세전입금 및 비법정전입금 495억원 등 이전수입이 4047억원이며 입학금과 수업료 수입 등 자체수입 52억원, 지방교육채 223억원을 합쳐 4322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출 예산안은 인적자원운용 1097억원, 교수-학습활동지원 273억원, 교육복지지원 276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54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 181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2334억원, 평생직업교육 10억원, 교육일반 97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단위학교 학교운영비 지원으로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으로 효율적인 교과활동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2일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세종/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