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선두 FC서울과 아시아 챔피언울산 현대가 승점 쌓기라는 절박한 목표를 놓고 내줄 수 없는 한판 대결에 나선다.
서울(승점 81)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정규리그 5위 울산(승점 59)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그룹A(상위리그) 3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선두인 서울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전북(승점 77)4점차로 쫓기고 있다.
서울은 이제 남은 정규리그 6경기에서 전북과의 승점 차를 계속 벌려야 하는 입장이라 이번 울산전 승리가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최고의 기쁨을 맛봤지만,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과제도 새로 주어졌다.
현재 승점 59로 정규리그 5위인 울산은 3위 수원(승점 68)을 넘어야만 내년에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6경기를 남기고 승점 9를 따라붙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서울은 울산과의 상대전적에서 454449패로 살짝 뒤지고 있지만 최근 울산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12)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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