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14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수능시험 후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참여의욕 저하와 학생들의 심리적 해방감, 좌절감 등으로 인한 일탈행위 예방 등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선 학교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는 형식적인 계획과 운영을 지양하고 지역과 학교 실정을 고려해 학교장 책임 하게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특히 학생들의 출결 상황관리 철저와 잡상인 학교 내 무단출입 상행위 일체 허용 금지, 신고체제 구축 등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각 교과별 특성에 따른 전통예절과 다례교육, 특기적성 활동, 위문활동, 전시 및 공연관람, 봉사활동,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는 진로탐색·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학습흥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정상운영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론과 현장의 연계를 통해 창의·인성 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담아내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활동이 전개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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