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의 금속성형 제조업체인 ㈜우진플라임(대표 김익환)이 2018년까지 보은으로 이전한다.

보은군은 이 업체와 장안면 봉비리 동부산업단지(47만5000㎡)에 대한 분양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양가격은 3.3㎡당 29만2000원이다. 군에서 도로·공업용수·오폐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을 갖춰주는 조건이다.

1985년 인천 청라산업단지에 설립된 ㈜우진플라임은 한해 매출액이 1500억원대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내년 3월부터 보은공장 건립에 나서 생산라인·연구소·기술교육센터·연구개발센터·기숙사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업체가 입주할 동부산업단지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4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보은군청 이혜영 산업단지계장은 "국내 사출 성형기 시장 점유율 1위인 우진플라임 입주로 500여명의 고용창출과 인구유입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이 업체가 최근 고용노동부의 '기업대학'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근로자 양성 등에 따른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보은/임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