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특급데얀이 맹활약한 프로축구 FC서울이 K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서울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도움을 폭발시킨 데얀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87(2695)을 쌓은 서울은 하루 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전북 현대(승점 77)를 승점 10점 차로 따돌려 정규리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서울이 남은 경기 중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전북이 전승을 거둔다 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서울은 지난달 7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이날 경기까지 6경기째 무패(42) 행진을 계속했다.

2(29·30호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선 데얀은 K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1983K리그 출범 이후 30골 고지를 밟은 것은 데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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