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단, 현지업체와 35만 달러 수출계약

 

 

 

제천한방 시장개척단이 일본 유수의 기업과 35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 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은 지난 14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고 있는 KBEE 2012 한일교류 종합전에 참여해 이 같은 수출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계약은 ()자연인과 ()BBC&F에서 공동으로 생산하는 클란체라는 기능성 한방화장품으로 일본의 KISS사와 계약을 체결해 판로를 열게 됐다.

일본의 KISS사는 한국미용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미용회사로 일본 내 많은 피부미용 숍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충북 상품을소개할 예정으로 있어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수출계약은 지난 2011년도 일본오사카 수출로드쇼에서 일본의 KISS사와 우리 한방기업(()자연인, ()BBC&F)1차 미팅에 이어 KISS사에서 소량의 샘플을 수시로 구입해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유통라인을 확보하고 제품 수입을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일본 후생성의 화장품 수입등록 허가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8월 실시한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 KISS사 관계자가 참가해 제조공장 등을 직접 방문하고 제품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제천시는 일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수출상담회를 국내와 일본 현지에서 두 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또 일본시장 동향파악을 위해 코트라오사카 무역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고 있는 KBEE 2012 한일교류 종합전에 참여하고 있는 제천한방 시장개척단은 제천시 한방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일본의 여러 기업 바이어에게 제천의 우수 한방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제천시 홍보관을 운영, 제천의 관광자원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을 홍보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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