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주영(27·사진·셀타 비고)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9(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프리메라리가 정규시즌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에 있다가 반대편에 있던 이아고 아스파스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피하며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간결하고 효과적인 움직임이었다.

셀타는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1-1로 비겨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박주영은 922일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뒤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날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고 풀타임을 뛰어 신뢰를 일정 부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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