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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는 즐거움
도서관에 가는 즐거움
  • 동양일보
  • 승인 2012.11.21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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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기 성 충북중앙도서관장

 

앨빈 토플러는 부의 물결에서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늘날 부의 창출은 점점 더 지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식은 미래 경제의 석유라 할 정도로 중요하다. 석유와 지식의 차이점은, 매장량이 한정된 석유는 쓰면 쓸수록 줄어들지만 지식은 무한하며 사용할수록 더 많이 창조 된다고 말했다.

오늘날 지식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해야 한다.

이러한 지식 기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원동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다. 독서는 깊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결과, 성인 10명 중 1년에 일반 도서를 1권이라도 읽은 사람은 2009년에 7.2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6.5명으로 2009년보다 0.7명가량 줄었다.

또한 책을 전혀 읽지 않는 비독서 인구는 성인 10명 중 1.3명에서 3.5명으로 증가하였다.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는 학생 및 성인 모두 ·공부 때문에 바빠서’, ‘독서 습관이 부족해서라고 응답했다.

성인의 과반수가 독서가 생활화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한 점으로 국민들의 독서 생활화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좋은 방법은 첫째, 하루에 1시간이라도 책 읽는 시간을 정해놓고 실천하는 것이다.

잠들기 전 1시간은 독서시간으로 확보해서 가급적 시간을 지키도록 노력한다.

둘째,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읽기 보다는 가벼운 소설, 시 등 문학 작품 위주로 읽고, 어느 정도 독서습관을 형성한 뒤 철학, 과학, 역사 등의 책을 고루 읽는다.

셋째, 늘 책을 한권씩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한 페이지라도 읽는 습관을 갖는다.

넷째, 주말을 이용해 가족이 함께 가까운 도서관 나들이를 한다.

도서관에서는 재미있는 신간을 읽을 수도 있고, 알찬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우리도서관에서는 금년도에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초등학교에 작가를 파견하는 순회독서교육, 가족단위 독서문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 신나는 독서탐방, 시인 이병률 초청강연회, 서율의 감동, 북 콘서트, 김향이 동화작가와 함께한 가족 어울림 한마당, 청소년 및 학부모 대상 인문학 콘서트, , 중학생이 참여하는 토요락 도서관 등이다.

또한 초··고등학생을 위한 교과 연계 도서 1만여권을 구입하고 어린이실과 종합자료실에 별도의 교과 연계 도서 코너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관내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기적의도서관 등이 참여하는 ‘1회 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추진할 예정으로, 독서 골든벨, 북 콘서트, 원화전시회, 홍보 체험관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초·중학교 100교에 작가를 파견하는 순회독서교육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

충청북도중앙도서관은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책은 사람을 만들지만, 결국 책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책에는 사람이 꿈꾸는 미래가 담겨 있다.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두 권의 책을 읽은 사람에게 지배당한다는 링컨의 말이 와 닿는 요즘이다.

추운 겨울이 시작되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도서관에 가는 즐거움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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