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FC서울

프로축구 K리그 FC 서울이 지난해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2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서울은 21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41라운드 그룹A(상위리그)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터진 정조국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27승9무5패(승점 90)가 된 서울은 정규리그를 3경기 남긴 상황에서 이날 울산(승점 61)과 3-3으로 비긴 2위 전북(승점 78)과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서울은 역대 K리그에서 전신인 럭키 금성과 안양LG 시절을 합쳐 통산 네 번째(1990년·2000년·2010년·2012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서울은 5억원의 우승 상금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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