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 맞아…내년 1월 20일까지 연장

민속문화 특별전시 순회전 '길에서 길을 만나다-민속문화의 교차路(로) 충북'이 26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길'을 주제로 충북이 한반도 중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남한강, 금강을 따라 형성된 사통팔달(四通八達)의 모습을 바탕으로 한다.

전시는 땅길에 담긴 충북의 민속과 충북의 나아갈 길에 대한 이야기를 유물과 함께 4부로 나눠 풀어낸다.

당초 충북 민속문화의 해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충북의 민속을 자라나는 세대에 알리기 위해 해를 넘겨 연장 운영키로 결정했다.

도는 이번 전시와 함께 '충북 민속명인 사진전'을 충북문화관에서 개최하며, 전통시장과 무형문화재를 주제로 한 엠블럼 등을 개발하는 '민속문화상품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영동지역 민간신앙을 기록한 '영동의 민간신앙' 보고서 발간과 함께 충북 민속문화의 해를 최종 마무리하는 '폐막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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