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기준 7만2739가구..전월비 1.7% 늘어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을 집계한 결과 총 7만2739가구로 전월(7만1552가구) 대비 1187가구(1.7%)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경기, 경상남·북도 등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대규모 분양이 있었던 경기도는 한달새 2171가구의 미분양이 증가해 총 2만4567가구를 기록했다.

경남도 역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전월(7348가구) 대비 895가구 많은 8243가구로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말까지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9.10대책 시행으로 서울은 전월대비 54가구, 부산 132가구, 대구는 315가구가 각각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3만3299가구로 전월(3만3440가구) 대비 141가구 감소하지만 신규 분양이 집중된 85㎡ 이하는 3만9440가구로 1328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2만7437가구) 대비 113가구 감소한 2만7324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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