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달성…특별교부세 4억원 확보

 

충북도가 지방물가 안정관리 2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했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2012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요금·서비스요금의 물가상승률, 안정실적에 대한 서면심사에 의한 정량평가와 우사사례·특수시책 발표, 심사위원회 질문답변 발표 심사인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주요 추진실적은 전년도 인상유보로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된 음성군의 정화조 청소료외 공공요금 동결,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를 위한 물가책임관 운영,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현장점검, 착한가격업소 지정 인센티브 제공, 소비자단체·물가모니터 활용 주1회 업소별·품목별 물가 조사를 비교 공시했다.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청주·청원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통한 외식비 가격 안정,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한 물가안정, 도시가스 공급비 대폭 인하,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권역별 설명회 개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우수 추진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기재부·행안부 공동 주관으로 26~27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실시된 전국 자치단체 물가담당공무원 워크숍에서 사례발표로 전국에 파급시켰다.

도는 이번 평가로 교부받은 특별교부세를 물가안정관리 관련 새로운 사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변영규 물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공공요금은 동결기조로 서민생활 안정에 노력하는 한편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시·군 합동점검 실시와 관련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정관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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