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금산군향토유적 제9호 세마지(洗馬池)가 지역문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

세마지는 옛날 제원역에서 말을 씻기던 곳으로 암석이 깍은 듯 자연비(自然碑)를 이루고 있으며 이 암석에 세마지라고 새긴 글씨가 뚜렷이 남아있다.

군은 그 동한 물레방아와 탑을 설치하여 옛 문화를 재조명하는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나 누수로 인해 본 기능을 다하지 못해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보수를 추진했다.

본래의 향토유적에 걸 맞는 연못을 만들고 말을 씻기던 형상의 조형물 설치로 과거의 역사적 유물을 시각화 시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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