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호산리에서 쉼터 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수(69·사진)씨가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씨는 삼성면 대정리가 고향으로 수십 년간 이발관을 운영하며 손님 1인당 수익금 1000원씩을 저축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왔다.

그는 올해도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연탄 1000장을 기탁하고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 사장은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해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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