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 ‘한천 오케스트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발한 오케스트라 운영학교에 선정된 지난 5월부터 관현악을 배우기 시작해 28일 창단공연을 가졌다.
이 학교는 방과 후 마땅한 취미생활 없이 학교 운동장에서 주로 노는 아이들을 위해 이번 공모에 응모해 선정됐으며 유선재 지도교사를 비롯한 강사 7명은 주말도 반납하고 1:1 개인레슨에 들어갔다.
유선재 교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도 생소한 관현악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면서“지금은 어엿한 관현악단으로 거듭나 창단공연까지 가져 매우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직접 관현악단원이 돼 악기를 연주하는 게 지금도 신기하다”며”열심히 연습해서 세계적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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