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수상에 도전한다.

AFC는 29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012 AFC 시상식을 열어 모두 2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국은 올해 시상식에 △올해의 선수(이근호) △올해의 감독(김호곤·홍명보) △올해의 축구협회 △올해의 여자 부심(김경민) △올해의 남자 대표팀(올림픽 대표팀) △올해의 클럽(울산 현대) △올해의 남자 신인(문창진) 등 7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시상식에서 최소 5개 부문 이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이 우승했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또 이광종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운 U-19 청소년 대표팀은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업적을 달성하는 등 한국 축구의 저력이 제대로 발휘된 한해였다.

이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시상식에서 2년 만에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넘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수상 유력 부문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감독 △올해의 여자 부심 △올해의 남자 대표팀 △올해의 클럽 등 최소 5개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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