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교통 환경 개선 노력과 강력한 주·정차단속,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점심시간 단속 완화제 운영, 시민들의 참여 유도 등 다양한 교통정책으로 불법 주·정차를 줄여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1만1729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월 평균 977대 단속 건수를 보였으나, 올해는 지금까지 모두 7261건을 단속해 월 평균 726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26%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의 주·정차 위반에 대한 강력 단속과 쌈지 주차장 조성 등 교통환경 개선 사업들의 효과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진 결과라는 평가이다.

시는 그동안 도심의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불법 주·정차를 줄이기 위해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단속을 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견인을 하는 등 불법 주·정차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력한 단속과 병행해 시는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벌이고 있다.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산성 공용주차장과 2009년에는 신관동 공용 주차장을 건립했으며, 올해는 도심 자투리 땅을 활용한 쌈지 주차장 13개소에 173면을 조성했다.

또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일부 상습 구간을 제외하고 점심시간에는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강력한 단속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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