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

LG화학 박진수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고, LG하우시스는 오장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또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LG그룹 10개 계열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2013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한상범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올리는 등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10명의 승진인사를 했다.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를 이끌고 있는 한 사장은 3D TV LCD 패널 세계시장 점유율 1등을 달성하고 지난 분기에는 8분기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냈다.

LG화학은 석유사업본부장을 맡아 온 박진수 사장을 법인 CEO로 선임, 기존 업무와 겸하도록 했다.

현 대표이사이자 CEO인 김반석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LG화학의 카자흐스탄 석유화학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오장수 부사장은 LG하우시스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오장수 대표이사 내정자는 LG화학에서 PVC, ABS사업을 맡아 ABS를 세계 1위 사업으로 도약시키는 등 성과를 냈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서 LG하우시스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LG그룹 계열사의 임원 승진자는 총 110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많았으며, 여성임원 3명이 신규로 선임돼 계열사에 근무하는 여성임원은 총 1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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