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알리미’회원 독거노인에 ‘사랑의 연탄’ 배달



순천향대(총장 손풍삼) 학생 홍보대사 ‘알리미’회원들이 사랑의연탄 기부로 지역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알리미’ 회원 20여명은 28일 아산시 온양1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를 배달했다.

‘알리미’ 회원들이 전달한 연탄은 1000장으로 추운날씨에도 난방에 대한 대책이 없어 홀로 버거운 겨울을 맞고있는 독거노인 3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됐다.

이들 독거노인들은 차상위계층자로 관절염과 각종 지병으로 방에서 제대로 밖에도 출입못하는 노인들 이어서 이번 나눔의 뜻은 더욱 깊었다.

‘알리미’ 회원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에 나선것은 회원들이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활용방안을 논의 하던 중 독거노인에 대한 연탄배달 봉사와 필리핀 교실짓기 기부금으로 전달키로 하면서 부터다.

회원들은 지난 5월 대학 축제기간중 츄러스를 판매한 수익금과 이번달 초 1주일 동안 벌인 쌀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이같은 사랑을 실천했다.

송원섭(건축학과3) 회원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따뜻함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는 보람을 얻었다” 며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 힘이되고 봉사로 전해질 수 있는 것을 실천해 오늘만큼은 몸도 마음도 훈훈해진 날이다”고 즐거워했다.

손풍삼 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남을 돕고 실천하겠다는 뜻을 모아 마련한 ‘사랑의 연탄’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차원에서 솔선수범해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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