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태양광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를 보류한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시장 침체로 수익성이 현저히 악화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신규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1년 더 사업환경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의미지만 사실상 장기 보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 6월 전남 여수공장에 5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가 업황이 나아지지 않자 그해 12월 투자를 보류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LG화학은 내년 11월께 향후 사업계획을 재공시할 방침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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