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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의 퍼팅, 일본을 베다
태극낭자의 퍼팅, 일본을 베다
  • 동양일보
  • 승인 2012.12.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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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프로골프가 3년 만에 열린 한·일 대항전에서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한국은 2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72·6345야드)에서 열린 ‘KB금융컵 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둘째 날 534패로 일본을 제압했다.

전날 51패로 승점 10을 따낸 한국은 최종 성적 1035, 승점 23-13으로 승리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연패의 기쁨을 맛본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도 62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12명이 11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에 나선 선수들이 줄줄이 일본에 무너졌으나 후반 들어 접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국에서는 전날 첫 승점을 안긴 박인비(24·사진), 유소연(22·한화)과 더불어 최나연(25·SK텔레콤), 신지애(24·미래에셋)2승째를 올렸다. 전날 한국팀 선수 중 유일하게 패한 허윤경(22·현대스위스)도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 이븐파에 머문 모리타 리카코를 꺾고 첫 승전보를 전했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선두와 두 번째 주자인 이보미(24·정관장)와 한희원(34·KB금융그룹)이 모두 일본에 승리를 내주면서 3조로 출발한 전미정(30·진로재팬)에 와서야 한국은 첫 승점을 따낼 수 있었다.

한국은 이후 박인비가 1언더파 71타로 류 리쓰코를 2타 차로 따돌렸고, 유소연이 1언더파 71타로 요시다 유미코를 3타 차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박인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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