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지역발전 획기적 전환점… 인삼약초·3농혁신·체육기반 등 집중

금산군이 ‘충남도 2기 균형발전개발계획 지역’으로 확정돼 사업비 856억4800만원을 확보했다.
3일 금산군에 따르면 충남도가 8개 낙후지역을 지원하는 2기 균형발전계획 대상지역(이하 균형발전사업)에 포함돼 오는 2017년까지 5년간에 걸쳐 인삼약초·3농혁신·체육기반시설에 집중투자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특히 △금산인삼약초 명품화 △레저스포츠시설지원 △금산깻잎향토산업 육성 △귀농인 농업창업 보육센터 조성 △3농 혁신 품목별 지원 등 5개 부문에 무게가 실린다.

이 중 △금산인삼약초 명품화 △레저스포츠시설지원 △금산깻잎향토산업은 내년부터 본격화되고 나머지 2개 사업은 2014년 이후 연차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금산인삼약초명품화 사업의 경우 2017년까지 모두 4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생산, 가공유통, 마케팅, 연구개발 부문 등 인삼약초산업의 고도화에 나선다.

주요 세부사업은 △수출우량기업 육성△흑삼제조가공시설 현대화 △해외시장 개척 △대도시 순회 특별전 △국제인삼교역전 △GMP인증시설 지원 △저온저장고 설치지원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고품질 인삼경작지 조성 △철재해가림시설 지원 △유용미생물 배양 보급 △인삼약초첨단연구개발 등 13개 사업이다.

군은 인삼약초산업의 집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화와 명품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타 사업과의 연계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금산군 숙원 사업인 금산종합체육관에 모두 100억원이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0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체육관이 내년도에 착공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7개소에 총 사업비 66억원을 투자해 읍면체육센터 조성사업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금산군 특화작물인 깻잎생산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년동안 100억원 들여 친환경 고품질 깻잎생산을 지원하고 군북면 외부리에 귀농인창업보육센터도 조성된다.

3농 혁신 분야 역시 2014년∼2017년까지 140억원을 투자해 고품질, 고효율, 친환경 농업 등 지역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세부적으로 △깻잎수확 등 농작업 편의장비 보급 △과채류 친환경 재비시설 보급 △포도 비가림 시설지원 △무인해충예찰시스템 보급 등 노동력 절감 시설개선 △임대농기계 확대 등 9개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군은 1기 사업기간(2008~2012)동안 모두 844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인삼약초연구소 설립, 인삼약초시장 SOC 등 인삼약초산업 육성을 위한 하드웨어에 집중한 바 있다.

<금산/길효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