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경기둔화와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0월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을 보면 충북지역 내에 있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889억5500만원으로 전달보다 16.5%(175억2600만원) 감소했다.

10월 판매액이 줄어든 것은 경기둔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최근 신선식품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들이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여름 성수기와 추석 이후 식품, 생활용품, 선물상품의 판매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 10월의 계절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2012년 10월 현재 충북지역 대형소매점은 30곳으로 전국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562개)의 5.3%를 차지한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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