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다각적인 청소년 보호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왜곡된 성문화 재정립을 위해 도내 2개의 성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궁금해 하는 성에 관한 지식을 멀티미디어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체험관 교육(265·3416), 찾아가는 성교육(1962·37579), 캠페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체험형태의 성교육등이 올바른 성지식 제공을 통해 청소년 성보호 및 성정체성 확립을 위한 활동이다.
또 초등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등하굣길 제시 및 성범죄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내 전체 초등학교 260개소를 대상으로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학교주변 재개발 철거지역, 성범죄자 거주지, CC(폐쇄회로)TV 설치지역, 아동안전지킴이집, 상담소 등 우범지역 방범 인적·물적 인프라 및 정보를 표시한 아동안전지도 제작·배포했다.
학업중단·가출 등 위기청소년의 경우 가출팸, 성매매, 성폭력 등의 범죄 노출이 쉬워 이들을 보호하고 일탈을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쉼터5개소 운영되고 있다.
충북도는 또 도 홈페이지 배너를 이용하여 인터넷 상 성매수 유인행위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도록 클릭 시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성매수 유인행위 신고)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변혜정 도 여성정책관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 환경조성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성범죄자 취업 제한 점검 확인, 유해환경 지도·점검 등을 통해 환경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학교에서의 건전한 성교육과 가정에서의 열린 대화로 아이들이 올바른 성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가정·사회가 관심을 갖고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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