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천안캠퍼스 내에 의광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베크만레이저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Beckm
an Laser Institute-Korea)’를 설립한다.
베크만레이저연구소는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교에 위치한 레이저의광학 연구소로, 의료기기 원천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센터는 설립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2012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단국대가 선정됨에 따라 성사됐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앞으로 6년간 국고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36억원과 미국 베크만연구소 120만달러를 비롯해 충청남도, 천안시, 참여기업, 단국대, 단국대병원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약 102억원이 투입된다.
대학은 이번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암 진단 기술을 비롯한 첨단 광의료기기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필상(단국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BLI-Korea 연구소장은 의대, 치대, 약대와 단국대 병원 등이 결집된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생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 국내 광의료기기 기술력 도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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