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련 서비스도 확대

공주시는 내년도 시정방향을 그 동안 추진한 사업들이 이득을 내도록 작동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담아, 보배로써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以寶利世(이보이세)’로 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5일 오전 11시 공주시의회 15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13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와 같은 시정 방향을 밝히고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시정은 핵심 개발 사업에 대한 충실한 마무리와 시민 행복지수 향상에 주력한 한해 였다”고 말했다.

시민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117건의 새로운 시책 추진, 시민을 배려하는 행정 시스템 구축, 복지관련 시설과 서비스의 확대, 격조 높은 문화·예술 공연, 명품 디자인 도시 조성, 관광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그리고 고맛나루 쌀 브랜드 성과 등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자원들이 시의 주요 먹거리가 되도록 서로 연결하고 융합하는 한편,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채워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 추진할 세부적인 내용을 밝혔다.

첫째, 시민 행복지수가 높은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중심의 감동 행정 추진, 주민참여 활성화, 관행적 비리 척결을 위한 내부고발시스템 운영, 시민들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조사해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둘째, 역사·문화·관광도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시의 역사문화 유산의 관광자원화 사업 시행, 머무는 관광지로 변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한옥마을에 팬션형 숙박시설 확충, 고마문화복합센터를 명품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 ‘5도2촌 주말 체험도시 육성’을 위해 5도2촌 시범마을과 희망마을 특성화 사업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35만 사이버 시민이 휴식, 관광, 레저, 축제, 농촌문화 체험 등을 통해 공주시를 찾도록 하는 등 그 동안 구축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농촌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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