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 5개국 공무원·전문가 초청

 

충북도는 6일 내년부터 3년 동안 공적개발원조 연수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생명의료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세네갈 등 개발도상국 5개국 공무원·전문가 20여명을 초청,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협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의 이해 △바이오소재 개발의 이해 △지역자원중심 지역개발접근 방법의 이해 △지역개발과 지역리더의 이해 △지역개발 성공사례 △5개국 국가별 보고를 포함한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식약청과 오송생명과학단지, 농업기술원 등 도내 바이오기업체 등의 현장 방문도 한다.

도는 연수사업을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해 개발도상국이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토록 지원하고, 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등 참가국들과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 유일의 오송생명과학단지와 6대 국책기관, 우수한 기업들이 포진돼 있는 등 동북아 바이오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충북에서 처음 실시하는 국제협력사업”이라며 “바이오산업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지식·개발격차를 최소화해 국제사회에서 충북도의 위상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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