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싼 기름값 제공을 목표로 지난 6월 시작된 국민석유인터넷 약정운동이 목표액의 90%9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6일 천안에서도 준비위원회가 출범됐다.

국민석유 천안준비위원회(공동대표 안상창 신진운수 대표 외 9)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천안시민 11주 갖기운동을 전개해 목표금액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준비위 발족은 광역시·도 중심으로 결성된 14개 지역준비위를 제외하고 인구 50만 안팎의 중·소도시로는 천안이 처음이다.

천안준비위 공동대표는 안상찬 신진운수 대표, 신윤식 SM건설 대표이사, 이필원 전 신협이사 등 10명이 맡았다.

이태복 국민석유 전국 상임대표는 약정목표액인 1000억원이 달성되면 회사설립을 위한 주식공모에 들어가 지식경제부에 설립신고를 할 계획이라며 공장설립과 가동에는 2~3년이 걸려 우선 완제품을 수입해 전국 100여개 주유소에서 정유4사보다 200원 가량 싸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석유 전국 준비위는 천안에 이어 수원, 안양 등 다른 중소도시에도 지역준비위를 발족할 계획이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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