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홍 감독의 '해운대 소녀'가 '서울독립영화제 2012'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열린 이 영화제는 7일 저녁 CGV압구정에서 폐막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 '해운대 소녀'를 비롯해 홍재희 감독의 '아버지의 이메일'이 최우수작품상을, 강석필 감독의 '춤추는 숲'과 김민지 감독의 '학교 가는 길'이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배우와 스태프에게 주는 독립스타상은 '1999, 면회' '밤' '지각생들'에 출연한 배우 김창환과 '충심, 소소'에서 촬영을 맡은 박경석 촬영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새로운선택' 상은 최시형 감독의 '경복', 관객들이 투표로 뽑은 관객상은 이병헌 감독의 '힘내세요, 병헌씨'가 각각 받았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은 박상훈 감독의 '벌거숭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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