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고입전형 일반고 원서 접수 결과 0.99대 1로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반고 신입생 원서 접수가 마감된 결과 평준화 지역인 청주시 일반고는 모집정원 7390명에 7360명이 지원해 0.99대 1로 미달됐다.

지난해 청주지역 일반고 경쟁률은 1.02대 1이었다.

도내에서 청주지역을 제외한 비평준화 지역의 27개 고교 중에도 11개 고교만 정원을 초과했고 나머지 16개 고교는 정원 미달이거나 1대 1의 경쟁을 보였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비평준화 지역의 미달학교는 10개교, 63명으로 세명고 8명, 오창고 18명, 보은고 1명, 보은여고 6명, 옥천고 3명, 청산고 5명, 황간고 4명, 학산고 14명, 진천고 3명, 목도고 1명 등이다.

도내 일반고 선발시험은 오는 18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비평준화 지역은 오는 26일까지, 평준화 지역은 2013년 1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평준화지역 학교배정은 내년 1월 18일이다.

또 비평준화 지역 미달 고교의 추가 모집은 1월 23~24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지원 결과 미달학교가 많더라도 선발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되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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