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자료준비, 출석률 높아

공주시의회(의장 고광철) 행정사무감사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11월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4개 담당관, 27개 실과, 4개 사업소, 1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요업무 및 시책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한 심도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예산 △인사 △대규모 개발 등 시정발전을 위한 사항에서부터 어버이날 경로잔치 지원현황, 장애인 불편해소 대책 등 시민 복리증진에 이르기까지 시정전반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어느 때 보다 내실있고 역동적이었다는 평가다.

철저하고 세밀한 자료 검토와 폭넓은 행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시정 요구는 물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추가 자료까지 더하면 약 300여 건에 달하는 행감 자료 요구는 의원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고, 의원들의 △출석률·자료수집 △각종 법령검토 △전문분야 공부 등은 수준 높은 행감을 뒷받침했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과 탄천 지당박물관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관련해 각각 증인과 참고인을 출석시켜 궁금증을 해소, 적극적인 행감 태도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올해 행감에서의 시정 및 건의 건수는 모두 195건(시정 및 조치 55건, 건의 및 검토 140건)으로 2009년의 70건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수치로,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행감에 임했다는 반증이다.

2011년 시정 및 건의 건수는 149건, 2010년 시정 및 건의 건수는 157건이다.

<공주/류석만>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