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몰입한 정도를 수치화한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 집계에서 넉달째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11무한도전PEI146.5로 조사돼 KBS2TV, MBC, SBS 등 방송광고를 내보내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무한도전은 재방송인 무한도전-스페셜136.8의 점수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

PEI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100이상은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100이하는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뜻한다.

코바코는 방송 다음날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135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 PEI를 산출했다.

무한도전MBC 노동조합의 파업 중단으로 지난 7월말 방송이 재개된 뒤 8~11PEI에서 줄곧 정상을 지켰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예능오락 프로그램은 포맷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게스트의 비중이 떨어지면 몰입도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무한도전은 수년간 인기를 누리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경향을 극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S 2TV의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142.82위를 차지하며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PEI를 얻었다.

SBS그것이 알고 싶다133.94위를 차지했으며 MBC ‘최강연승 퀴즈쇼 큐KBS2TV ‘안녕하세요는 각각 128.9128.6으로 5~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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