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후보, 공주 관련 공약

박수현(민주통합당·충남공주시) 의원은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공약 가운데 ‘세종시 편입 공주시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KTX 공주역세권을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등 공주지역 관련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수현 의원이 발표한 문재인 대선후보의 공주지역 공약을 보면, 먼저 공주시가 세종시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세종시에 일부 지역이 편입된 공주시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한편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국립의료원등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 산하·부설기관을 공주시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KTX 공주역세권을 공주·부여·전북 익산을 잇고 백제문화를 계승하는 문화산업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공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 사업의 추진’과 ‘백제역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주시와 세종시의 광역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보령~공주~세종~울진 간 고속도로의 건설’과 공주시의 강남, 강북권의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한 ‘강남문화관광특구의 지정’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문 후보는 또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수축산물 종합가공센터 및 수도권 공급 기지의 구축’과 ‘공공시설 및 농축어업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 등 충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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