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와 부품공장 설립 투자 협약
2015년까지 6천억…고용효과 등 기대

 

 

 

 

서산시가 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현대위아()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현대위아() 정명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일반산업단지에 신규투자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위아()는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419326에 자동차부품공장 신설을 위해 2015년까지 1차적으로 6000억원을 투자하고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서산시와 충청남도는 현대위아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투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2015년 공장이 완공되면 1000여명의 고용효과와 생산개시 후 매년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완섭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협약으로 자동차 관련산업의 집적도가 높아져 서산이 국내 최대의 자동차 산업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76년 기아기공으로 시작한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계열사로 변속기, 엔진, 공작기계 등 핵심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연 6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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