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중기제품 7.7% 증가…녹색제품 전체의 24%차지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내자(물품+용역) 사업실적이 11일 기준으로 18조10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조달실적 17조9378억원을 초과했으며, 연말까지는 약 18조60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양적 확대 못지않게 질적인 측면에서도 중소기업, 기술우수기업, 녹색기업 지원 등 공공구매력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조달업체의 98%를 차지하는 18만 중소기업들로부터 역대 최고 수준인 14조원 상당의 물품 등을 구매(전체 내자실적의 78%),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또 녹색제품은 최소녹색기준제품 25개를 추가 지정(누적 75개)해 3조7064억 원을 구매, 전체 조달물품의 24%를 녹색제품으로 공급해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지원했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내년에는 용역 MAS 상품화,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분야 시장 확대와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고, 다른 한편으로 담합 및 허위자료 차단시스템을 구축해 조달분야의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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