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2012 로열트로피에 출전한 ‘코리언 트리오’가 아시아팀의 우승에 힘을 싣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 중 ‘맏형’인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12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 호텔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이끌고 왔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후배 배상문(26·캘러웨이),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함께 아시아 대표 선수 8명 중에 이름을 올렸다.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아시아팀은 2009년을 제외하고는 우승한 적이 없어 올해 어느 때보다 정상 탈환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배상문은 “한·일 국가대항전 외에 이런 큰 대회는 처음이라 더욱 신경 써서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막식과 연습라운드를 치른 선수들은 13일 프로암 대회 및 조추첨을 거쳐 14일부터 사흘간 포섬 및 포볼, 싱글 매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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