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바이오 육성 성과

 
 
 
 
제천 한방제품이 일본에 이어 중국대륙으로 진출한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비비씨엔에프에서 생산하는 기능성 한방제품인 클란체를 중국의 론호(LONHO)사와 지난 11월 말 4년간 100만 불 규모로 독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비비씨엔에프의 클란체제품은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일본뿐만이 아니라 현재 협상 중에 있는 말레이시아, 태국 등 에도 진출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국에 수출되는 클란체(CLANCHE)’GAP한약재, 천연 보습제, 식물성 천연 화장수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해 피부타입과 관리요령에 따라 모두 35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손상된 세포의 재생능력이 탁월하고 피부속의 밸런스와 생기를 더해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세명대학교 창업법인 ()자연인과 공동 연구개발을 한 제품이다.
이번에 성사 된 수출 계약은 제천시가 지난 2011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경쟁력한방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의 성과로 같은 해 12월 북경중의학문화박람회에 제천 한방기업 5개사가 참가해 중국의 론호사와 상담 후 지속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지난 11월 계약이 성사됐다.
현재 론호사는 한방화장품 클란체(CLANCHE)’를 수입해 가기 위해 자국 식품약품 감독관리국(SFDA)에 수입허가를 위한 업무를 진행 중에 있다.
론호사는 화장품 및 미용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미용 전문회사로 중국 샤먼에 본사가 있으며, 중국 전역의 20여개 성에 구축된 판매지점을 통해 클란체를 고급 살롱이나 피부관리샵에서 상류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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