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운영한 ‘다문화와 탈북 학생교육’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12 다문화교육과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 3편과 장려상 2편 등 모두 5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다문화교육 초등부문에서 음성 대소초 오병호(37) 교사는 ‘마음속 편견의 벽 허물고, 다문화 감수성 쌓기’란 주제로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우수상을 받았다.

또 중등부문에서는 옥천중 이성희(51) 교사가 ‘두 손잡고 어울림, 어깨 펴고 하나되기’란 주제로 다문화학생에 대한 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또 충북 최초로 다문화예비학교 운영을 우수사례로 제출한 한벌초 박기향(여·30) 교사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품어라! 한벌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중심이 돼 다문화·탈북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해 모두가 함께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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