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좋은기억 나눔기금’ 20억원을 13일 충북·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현재 국내 임직원의 80%인 1만60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20억원은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과 초중고 학생에게 학습비를 지원하는 ‘행복장학’ 등 인재 양성과 소외아동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이천과 청주 지역 35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는다.
권오철 사장은 “우리 구성원들의 참여가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나눈 정성이 더욱 가치를 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의 발전과 행복 증진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제7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박재남>
 
사진설명 : SK하이닉스 권오철 사장이 13일 임직원의 급여 기부로 조성한 ‘좋은기억 나눔기금’ 2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전달하고 있다. 좌로부터 SK하이닉스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 권오철 사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송옥순 회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세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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