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73회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6억53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기술센터는 매주 화요일 여성회관, 목요일 아파트단지, 금요일 천안시청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중보다 15∼20%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20년째 이어온 ‘아파트 직거래 목요장터’는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5억여원의 판매실적을 냈다. 아파트 직거래 목요장터는 26농가에서 생산한 채소, 과일, 버섯, 축산물, 농가공품, 계란, 떡 등 우수 농산물 40여 점을 공급하고 있다.

‘시청 직거래 금요장터’는 민원인과 시청공무원, 인근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장터 참여 농민 영입과 농작물 품질관리 및 QR코드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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