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고농구에서 한 팀이 107-2로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블루밍턴 사우스고와 알링턴고의 여자농구 경기에서 블루밍턴 사우스고가 107-2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점수 차가 워낙 많이 난 탓에 특히 승리 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디애나 고교체육협회의 크리스 커프먼 대변인은 인디애나폴리스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결과는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밍턴 사우스고의 래리 윈터스 코치는 "선수들에게 슛을 그만 던지라고 하면 상대를 무시하는 처사가 될 것 같아서 공격을 계속 하게 했다"고 107-2라는 점수가 나온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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